뇌섹남은 뇌가 섹시한 남자를 뜻하는 말로 지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남자를 칭한다.
소위 ‘스마트함’이 강력한 매력으로 떠오르는 뇌섹시대와 관련하여 언론에서 종종 언급하는 것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도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뇌를 섹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이 두뇌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다. 두뇌, 지능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바로 IQ다.
근래 들어 IQ는 낡은 개념인 것처럼 치부돼 버렸다. 하지만 워런 버핏,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세르게이 브린, 레이디 가가의 성공 요인 중 하나가 지능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능’은 자기계발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인간의 지능혁명이라고까지 부르는 이 뇌 훈련 분야를 탐구하기 위해 과학 전문 기자 댄 헐리가 뛰어들었다.해당 분야의 선두적인 과학자 200여 명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연구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실험대상을 자처하며 상업적으로 출시된 뇌 훈련 프로그램의 성능을 시험하고 뇌 훈련에 도움이 된다고 검증된 전통적인 방법에서 최신 방법들을 아울러 체험한다.
그리고 반대편에 선 학자들의 의견도 여과없이 보여준다. 두뇌 훈련은 효과가 있는 것인가? 정말 지능은 상승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찾아나가는 열정적이고도 끈기 있는 이 과정은 인간의 본질적 특성을 이해해가는 한편의 로드무비 같다.
△지은이 댄 헐리 △옮긴이 박여진 △펴낸곳 와이즈베리 △364쪽 △정가 14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