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제시는 자원순환시설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쓰레기 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식용작물 재배온실(거제시 웰빙온실)을 신축하고, 토마토를 생산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화 추진에 힘쓰고 있다.
거제시 웰빙온실은 하청면 석포리 자원순환시설 공원조성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벤로형 연동비닐하우스로 온실면적 5,945㎡(1,800평), 관리실 350㎡(106평) 시설을 갖추고 지난 해 10월 완공해 토마토 양액재배를 시작했다.
지난 해 11월 파종해 올해 3월에 수확을 시작한 토마토는 요리용으로 적합한 유럽종으로 80~100톤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가락 농산물 도매시장에 주2회 출하를 하고 있으며, 에너지 이용 효율화 시범 홍보를 위해 삼성, 대우 지역업체에도 후식용으로 공급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차기 작기에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향후 농산물 수출에도 염두를 두고 적합한 작물과 품종 선택을 위해 협의하고 있으며, 에너지 및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