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 ∼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145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전시관, 문화상품관, 한식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행사에서 이도는 CJ와 함께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 테마메뉴를 담는 수공예그릇을 선보인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서 공개할 제품은 이도의 베스트셀러 라인인 단아한 화이트 컬러의 ‘온유’와 맑은 청자빛이 감도는 ‘청연’, 흑빛의 어두움이 감도는 ‘흑율’이다.
한식 테마메뉴뿐만 아니라 단품메뉴, 디저트, 음료까지도 이도의 수공예 식기에 담아 제공된다. 한국관을 방문하는 VIP를 위한 VIP룸에서도 이도의 대표라인 ‘청연’과 ‘온유’의 찻잔, 다과접시를 사용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CJ푸드빌 본사에서 개최된 시식회 행사에서 이도는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테마메뉴와 어울리는 식기로 청연, 온유, 흑율 라인을 선보였다.
'온유’, 옥빛 청자 ’청연’, 움푹 파인 굴 모양 그릇 등 각양각색의 그릇들은 수공예 그릇의 가치를 높인다. 이중 겉에 유약을 바르지 않은 ‘청연’은 1992년 첫 출시되어 25년 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yido의 그릇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그릇과 달리 수공예로 제작되어 모양과 크기가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기계가 담을 수 없는 수공예의 특별한 가치를 지닌 yido의 그릇은 태토(흙)에 유약을 발라 1250도 고온에서 굽는다.
태토 표면에 바르는 유약이나 가마의 온도 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색이 만들어지며, 예술성 짙은 생활도자를 추구하지만 손으로 빚어내는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어 시간이 흘러도 수공예의 가치는 영원히 지속됨을 지향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