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3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소대 송곡관광고등학교(교장 왕덕양)를 방문해 학생 및 교사들과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송곡관광고등학교가 ‘트라이앵글 취업모듈’이라는 이름으로 ‘선취업 후진학’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면서, 졸업 후에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종덕 장관은 “관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는 정부와 관광업계, 그리고 학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히며, 이 자리에 참석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정부가 할 일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 나갈 테니 관광업계도 함께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필수시설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호텔 공급은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호텔 입지를 완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해 호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갈 계획”임을 밝혔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