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거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주순금)에서 운영하는 기부·나눔마켓 리본 옥포점이 지난 달 23일부터 문을 열었다. 

기부·나눔마켓 리본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아 수선해 판매하는 매장으로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쓰이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기부·나눔마켓 리본 고현본점은 지역주민의 많은 기부와 구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 2013년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아 참여주민 3명이 자립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에 새로 개장하는 기부·나눔마켓 리본 옥포점은 옥포동 중앙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고현점에서 주 2회 수거하던 옥포, 아주, 장승포 등 지역의 기부물품 수거를 매일 담당하게 돼 기부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게 됐으며, 고현점에 비해 매장규모가 커서 가전, 가구, 의류, 잡화, 유아용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반기고 있다.

또, 기부·나눔마켓 리본 옥포점 내에는 지난 2월 자활기업으로 성공한 '우리집인테리어’도 같이 입점해 도배, 건축도장, 에너지관리, 타일 기능사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젊은 대표의 전문적이고 성실한 시공과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주순금 센터장은 "고현지역 자활매장(리본과 버블커피하우스)에 이어 옥포지역 자활매장(리본과 우리집인테리어)이 생겨 기쁘다. 앞으로도 자활사업이 지역 속에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지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 기부와 구매에 대한 리본 문의는 고현지역 632-5891, 옥포지역 687-5891, 각종 인테리어 문의는 688-589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