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남재섭 상무(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롯데호텔 임직원과 미래숲 그린코어 일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지난 29일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을 위한 식수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미래숲 그린코어(구 녹색봉사단), 각계 각층의 청년 멘토 등약 120명이 참가한 이번 식수 활동에서 롯데호텔은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 사막 3만㎡에 식수 1만6000본을 심어 사막화 방지와 방풍림 조성 활동을 전개했다.
쿠부치 사막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사막으로 북경, 천진 지역 모래폭풍의 주요 근원지이자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황사 중 약 40%가 발원하는 지역이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3년 9월 사단법인 미래숲과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에 동참하는 협약식을 체결하고 ‘띵크네이쳐(Think Nature)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 롯데호텔은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비치, 절감된 세탁비용을 미래숲에 기부해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와 황사 줄이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롯데호텔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미래숲 사막화 방지 식수 활동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띵크네이처 캠페인’을 시행한다. 투숙 시 3000원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롯데호텔에코파우치와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의 샤워젤과버블바를 증정하며 기부금은 사단법인 미래숲의 식수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