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스크립트’가 국내에 소개되며 넬레 노이하우스의 뒤를 잇는 차세대 독일 작가로 부상한 아르노 슈트로벨이 한층 빠르고 극적인 전개의 심리 스릴러 ‘관’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관에 갇히는 꿈을 꾸는 여자’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해 초고속으로 독자를 심리적 서스펜스의 세계로 데려가주는 걸출한 스릴러다.
때로는 짜릿함으로, 때로는 섬뜩함으로, 또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독자의 신경을 유린하는 이 책은 심리 스릴러 장르로의 즐겁고도 소름 끼치는 여행에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아르노 슈트로벨 △옮긴이 전은경 △펴낸곳 북로드 △392쪽 △정가 138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