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종우 상임위원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이종우 상임위원은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선거업무에 종사한 선거전문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 법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사무차장, 사무총장을 역임하였고, 2012년 12월 14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취임했다.
경남대학교가 이종우 상임위원을 석좌교수로 초빙한 것은 선거분야에서 이론과 실제를 함께 겸비한 선거전문가의 영입을 통해 선거관련 분야의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종우 상임위원은 정치관계법 개정의견 국회 제출을 통해 통합선거법 제정, 선거범죄 등에 대한 조사권 신설ㆍ강화, 고비용저효율 선거관행 타파, 선거관리시스템의 전산화 등 선거 선진화를 이끌어 왔다.
2012년에는 처음으로 실시된 재외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하였고, 2013년 선거분야 세계 최고 기구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창설을 이끌어 냈다. 또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세계 최초로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한국의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방안' (2008), '민주화 이후 선거의 변모양상과 제도개혁'(2010), '한국 선거의 변화와 지속가능성'(2014) 등 선거분야 연구도 꾸준히 지속해 왔으며, 현재에는 통일대비 선거법제 및 통일선거 실현방안 등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경남대학교 관계자는 "이종우 상임위원의 석좌교수 임명을 통해 한국 선거의 변화와 발전, 통일한국의 선거 등 선거분야 강의와 연구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