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건모)이 하절기를 맞아 공원주변 공용주차장 교통 혼잡 해소대책을 마련해 내달 1일 시행을 예고했다.
18일 공단 주차사업부에 따르면 새봄과 함께 하절기를 맞아 나들이 객 등이 증가하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수원시 내 주차장은 광교 호수공원 내 원천호수 주차장, 행복한들 주차장(무료), 신대호수 주차장(무료) 등 3곳과 광교산 입구에 위치한 광교공영주차장 등 모두 4곳이다.
원천호수 주차장과 광교공영 주차장은 최근 봄철 나들이객 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차장 내 혼잡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공단은 주차장 내에 차량 통제 요원을 배치, 운영키로 했다.
개장 2년째를 맞는 광교신도시 내 광교호수공원 주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주말은 물론 평일 오후시간에도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대 혼잡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공단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행복한들 주차장과 신대호수 주차장을 유료화 해 주차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오세찬 주차사업부장은 “늘어나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광교호수공원이 지난해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하면서 공원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일대 교통 혼잡으로 인한 민원까지 쇄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마련한 하반기 교통혼잡 해소 대책이라며 바른 주차문화 확립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교통혼잡 해소대책으로 인한 행복한들 주차장과 신대호수 주차장 유료화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공단은 지난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도출, 대응키로 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