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말 지역별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 및 매매가. (자료=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8일 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실태를 조사 발표했다.
전국 1198개 단지, 27만5205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2015년 2월말 현재 1억8429만원, 임대수익률(각종 세금, 거래 및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은 연 6.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은 지난해 2월말 6.06%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 7.80%, 충북 7.60%, 대전 7.52%, 광주 7.51%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았다.
오피스텔 대부분이 몰려있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은 지난해 2월말 5.61%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나, 경기는 지난해 2월말 6.10%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6.12%, 인천은 지난해 2월말 6.97% 대비 0.13%포인트 수익률이 상승해 7.10%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서울의 경우 저금리와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화 심화에 따라 지난해 대비 임대수익률이 소폭 낮아졌으나, 인천과 경기는 서울 대비오피스텔의 가격이 저렴하고 월세는 서울과 비슷하게 형성돼 있어 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1730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5.58%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구 별로는 금천구가 연 6.60%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강서구(연 6.55%), 은평구(연 6.51%), 동대문구(연 6.48%), 관악구(연 6.23%) 등의 순이었다.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강남구(1만5803세대, 연 5.11%), 영등포구(1만3054세대, 연 5.45%) 마포구(1만2670세대, 연 5.45%), 서초구(9558세대, 연 5.35%)는 5%대의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경기지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6799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6.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연 7.48%, 의정부시 연 7.24%, 의왕시 연 7.14% 순으로 높았고 성남시가 연 5.27%로 가장 낮았다.
인천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1억703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7.10%, 이중 중구가 연 8.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6906만원, 연 6.55%의 임대수익률로 조사됐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