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 정기회의가 영호남 9개 시·군 회원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17일 광양시청에서 열렸다.
경남 4개 시·군(진주, 사천, 남해, 하동)과 전남 5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은 2011년에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를 창립해 현재까지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정책과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남해안 남중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해 오고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남중권 문화관광 홈페이지 구축과 농산어촌 생태·문화·관광 연계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는 등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추진에 따른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중추도시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남중권 연계협력사업을 공동 발굴 하는 한편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의 정책과제에 대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를 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동서통합지대 조성 및 우리나라 남부경제권으로서의 남중권이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동서화합과 남부경제권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다하도록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또한, 4월 11일부터 11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튤립과 팬지 등 봄꽃 34만본을 만나 볼 수 있는 봄꽃축제와 5월 22일부터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다양한 동반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진주의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와 남강에서 열리는 전국수영대회를 비롯한 물축제에 회원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9개 시장·군수들은 시·군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의 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연계협력사업 추진과 동서화합지대 조성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합심 노력 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