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

중학생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 … 수료생 모두 과학고 및 자사고 진학

  •  

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3.17 06:23:18

▲(사진제공=경남대) 경남대 영재원 수료생 최종(왼쪽부터 박부성 교수, 이본우, 박현우, 김태현, 구륜한, 한지우)

(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김용성)에서 운영한 2013학년도 사사과정 수학분야 중학생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에 실리는 영광을 안았다.


수학교육과 박부성 교수의 지도로 경남대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중학생들과 서울대 수학과 졸업생들이 함께 쓴 논문 ‘피타고라스 세 수의 프로베니우스 수’(Frobenius numbers of Pythagorean triples)가 정수론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Number Theory(SCIE) 2015년 3월호에 게재됐다.


사사과정은 영재원을 수료한 학생들이 1년 동안 교수와 함께 공부하면서 결과물을 내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많은 영재교육원에서 사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그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싣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


영광의 주인공은 경남대 과학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이제는 고등학생이 된 길병건(민족사관고), 한지우(경기과고), 김태현(현대청운고), 구륜한(경남과고), 이본우(대구과고), 박현우(경남과고)의 여섯 학생으로, 모두가 과학고 또는 자사고에 진학했다.


박부성 교수에 따르면, 사사과정 수학분야 학생들과 프로베니우스 수를 함께 공부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피타고라스 세 수의 프로베니우스 수를 구하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사사과정을 진행한 학생들은 제한적인 경우에 대해 프로베니우스 수를 구하는 공식을 실험적으로 찾고 실제로 그 공식이 참임을 증명했다. 이후 제한 없는 일반적인 경우에 대한 공식을 찾고, 이 공식이 참임을 증명하기 위한 두 방향의 부등식 가운데 하나를 보이는 데까지 성공하고 사사과정을 종료했다.


박부성 교수는 이 결과를 서울대 수학과에서 주관하는 대수 캠프에서 발표하였고, 여기에 관심을 보인 서울대 수학과의 이재훈(UCLA), 남경식(서울대) 학생이 반대쪽 부등식을 보임으로써 증명이 완성됐다.


경남대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이번 국제 학술지 논문 투고를 통해 사사과정에서 심도 있게 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으며, 앞으로 사사과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창원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