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제55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오전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이주영 국회의원, 안홍준 국회의원, 박성호 국회의원, 강기윤 국회의원, 김윤근 경상남도의회의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도내 보훈단체장과 3.15의거 희생자 유족.부상자 및 공로자, 도민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번 기념식은 3.15의거 제55주년을 맞아 ‘3.15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3.15의거 희생자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3.15의거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기념식에 앞서 14일 오전에는 3.15의거 기념사업회(회장 변승기) 주관으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추모식이 거행됐고, 오후에는 3.15의거 발상지인 불종거리에서 전야제가 열렸다.

15일 오전에는 기념식에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희생자들에게 넋을 기리며 헌화.분향했다.

한편, 경남도는 3.15의거 55주년을 맞아 3.15의거 기념사업회와 함께 올 한해 동안 백일장과 문학의밤, 아마추어 바둑대회, 웅변대회 등 ‘자유.민주.정의’의 3.15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