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삼진어묵(대표 박종수)은 오는 13일 롯데백화점 동래점에 정식 입점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百 동래점 지하1층 식품관에 위치하는 삼진어묵은 요즘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어묵고로케를 비롯해 60여종의 다양한 수제어묵 등이 판매되며, 부산 영도 본점의 삼진어묵 고유의 세련된 매장 분위기와 제품들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지난 한 해 삼진어묵의 열풍은 대단했다. 부산역점은 전국 코레일 역사를 통틀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롯데百 서면점 매장은 식품관 내 매출 1위, 동부산 롯데아울렛점은 의류를 포함한 아울렛 전체 매장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진행된 롯데홈쇼핑에서는 식품부문 방송 사상 최단시간 매출매진을 기록했다.
삼진어묵의 이 같은 성공으로 전국적인 어묵베이커리 열풍이 불고 있다. 삼진어묵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전국 곳곳에 어묵베이커리 매장이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어묵빵, 어묵떡 등 어묵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품 콜라보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KFC 매장에서도 어묵고로케 메뉴를 추가했을 정도다.
삼진어묵은 고(故) 박재덕 창업주의 4남인 현 박종수 대표가 대를 이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지역 대표 향토 업체다. 2013년 말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판매점을 시작해 4개 매장에서 하루 평균 8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식품업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삼진어묵은 부산시에 의해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가공소’로 부산기네스에 등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