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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어려운 이웃 위해 전통혼례 마련 '훈훈'

마을 주민들 혼례비용 450만원 마련‥ 미용봉사·사진봉사 등 재능기부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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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3.09 14:47:13

▲▲(사진제공=정선군청)

(CNB=최성락 기자)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이장 박재열)에서는 9일 보름맞이 행사로 마을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전통혼례를 올려줬다. 귤암리 마을 주민들은 4년동안 동거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450만 원의 혼례 비용을 마련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를 올려주는 뜻깊은 보름맞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신랑 신부에게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미용봉사(제일이용소 신은자)와 사진봉사(귀빈칼라 고철균) 등의 재능기부로 후원해 따뜻한 지역사랑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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