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수천억대 고급 리조트 호텔을 인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할라 해안에 있는 페어몬트 오키드 하와이 호텔을 2억2000만달러(약 2417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본 계약은 올해 상반기 중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개장한 이 호텔은 현재 우드리지 캐피털과 오크트리 캐피털 소유로, 3만9000여평 면적에 540개 객실과 스파, 수영장, 테니스장, 전용 해변 등을 갖춘 5성급 고급 리조트 호텔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호텔을 매입했고, 지난해에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1801K스트리트빌딩, 2550M스트리트빌딩 등을 인수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