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5일 오전 창원호텔 회의실에서 성제경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 부의장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입국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전문지식 부족으로 고용의 질이 낮은 단순 노무나 서비스직 그리고 임시직에 종사해 범죄의 유혹에 빠져드는 등 안정적인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범죄예방활동 및 법률자문 ▲취업지원 ▲장학지원 ▲의료봉사 사업 ▲북한이탈청소년 멘토링 등 5개 지원 분야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성제경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며 "정부차원이든 민간차원이든 일관된 통일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민주평통에서도 경남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백승엽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립·자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우리 경찰은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지원역량 극대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여 이들이 모두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조기에 정착하여 행복한 삶을 살며 평화통일 시대를 선도하는 일꾼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