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박종훈 교육감은 2일 오전 진해여고 강당에서 열린 2015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했다.
진해여고는 올해 369명이 입학해 앞으로 3년간 꿈과 희망을 키우며 생활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축사에서 "명문 진해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신입생들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어 오늘 입학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육감은 “3월은 정말 설레는 달이다. 꽃망울이 부풀면서 봄을 부르고, 진급과 진학으로 새로운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저마다 가슴에 꽃봉오리 같은 꿈을 맺는 달이다”면서 “지금 신입생들은 마음이 몹시 들떠 있을 것이다. 미래도 그려 보고, 새로운 학교생활도 그려 볼 수 있다. 젊음이 아름다운 까닭은 이런 꿈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여러분은 이제 어엿한 숙녀다. 자신의 뜻을 분명히 세우고, 그것을 위해 노력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행복은 나중에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누리는 것이 더 중요한다”고 전제한 뒤 “올해부터 경남의 학교들은 많이 달라진다. 공부하는 방식도, 자기주도적으로, 서로 협력하며 즐겁고 행복한 배움을 얻도록 바뀔 것이고, 생활도 자율과 책임의 조화 속에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는 집단지성이 힘을 발휘할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 힘을 길러야 한다" 며 "학력과 인성을 골고루 갖추고, 봉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도 갖춰야 미래의 인재가 되어 세계를 누빌 것이다”학교생활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