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전반을 흐르는 운율과 간결한 표현만으로 다정다감한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명력 넘치는 이 그림책에는 생명을 바라보는 두 작가의 순수한 시선이 담겨있다.
아이의 작은 두 손에 담긴 아름다운 세상에 천천히 빠져드는 동안, 우리 아이는 자신 밖의 생명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몸과 마음 또한 천천히 자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이제 막 생명을 낳은 부모님, 손자를 만나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아주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지은이 라엘티티아 부르제 △그린이 알리스 그라비에 △옮긴이 김하늬 △펴낸곳 같이보는책 △32쪽 △정가 11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