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2월말 초․중등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을 27일 오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은 2014년 8월말 명예퇴직과 2015년 2월말 정년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도내 초․중등교원 3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훈․포장 전수식에서 용현초등학교 강대백 교장 외 47명에게 황조근정훈장을 비롯해 ▲창원과학고등학교 강대하 교장 외 48명 홍조근정훈장 ▲창선중학교 강두태 교장 외 14명 녹조근정훈장 ▲창원공업고등학교 김영효 교사 외 7명 옥조근정훈장 ▲김해여자중학교 조복련 교감 근정포장 ▲봉명초등학교 김순옥 교사에게 교육부장관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특히 경남교원유스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축하연주, 신행미, 이대호 교사의 '축배의 노래' 와 '섬집아기' 를 다함께 불러 어린 시절의 향수로 잠시 눈시울 적시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수상자들 가족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그동안 수상자들이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노고를 축하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은 다음 시대의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며 선배들이 만들어 주신 세상에서 후배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어야 하고 선배들의 사명감과 열정을 거울삼아 새 날을 힘차게 열어가야 할 것이다" 며 "비록 교단을 떠나지만 경남교육에 더 많은 애정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오늘 이 영광된 자리에 오실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주신 가족 여러분에게 더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