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부터 15주 한 학기 코스로 시작한 이 강좌는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경준)과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회 강사와 강의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재수강생도 적지 않을 정도로 호응이 높아 ‘일상생활에서 미술품을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요령부터, 미술품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트재테크 방법까지 익힐 수 있는 차별화된 전문강좌’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500여 명에 이르는 수강생 중엔 유망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갤러리 대표, 주요 갤러리와 아트옥션사의 컬렉터, 기업의 미술담당 관리자, 미술계 현장종사자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kami미술경영아카데미 강좌의 특징은 ‘사회적 공헌이 가능한 미술향유문화 확산’이란 모토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강좌 수료생으로 구성된 친목단체인 가미회(회장 최인규)는 매년 정기적인 자선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거나 주변의 소외된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4기 강좌의 대표이자 가미회 회장인 최인규씨는 “kami미술경영아카데미는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최고 전문가들이 체험으로 얻은 생생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핫한 전시 및 미술가를 직접 만나는 현장학습까지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미술애호가로 입문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강생들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로의 눈높이에 맞게 정보를 교환하는 친목모임으로 이어져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한편, 미술애호 활동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누군가를 돕는 유익한 사회적 에너지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한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문화나눔프로젝트 아트디렉터로도 활동 중인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국내 미술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름길은 미술을 지속적으로 소비해줄 수 있는 건강한 수요자를 육성하는 하는 것이다. 개인의 기호활동을 넘어 가족이 함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로써의 미술향유문화 확산이 kami미술경영아카데미의 설립취지이자 운영목적”이라고 밝혔다.
수강료는 15강 기준 65만원(현장실습비 5만원 별도)이다. 접수마감은 3월10일이며, 신청문의는 동국대 평생교육원(02-2260-3728)이나 한국미술경영연구소(02-741-1626).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