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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소장 서울사진 '발간

백동수도원 수도자들이 촬영한 1900년대 초반∼1920년대 후반 서울의 희귀한 사진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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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5.02.16 14:47:01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소장 서울사진 .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1909년에서 1927년까지 동소문일대에 있었던 백동수도원의 수도자들이 촬영하고 수집한 서울사진을 모은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소장 서울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사진자료 116점, 그림엽서 12점, 학술논고 3편이 수록됐다. 특히 '남산에서 바라본 시가', '1902년 한성부(漢城府) 관아', '백운동천(白雲洞川) 신교(新橋)', '광희문(光熙門) 인근에서 바라본 신당리 공동묘지', '한양도성 숙정문(肅靖門)' 등 처음 소개되거나 희소가치가 높은 사진이 다수 포함됐다.

사진의 소장처인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은 독일의 뮌헨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9년 동소문 일대에 백동수도원을 설립하였다.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은 한국의 언어,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의 선교박물관은 노르베르토 베버 총 아빠스가 두 차례 한국 방문을 통해 남긴 사진 및 영상자료를 비롯해 독일 최초의 한국학자 에카르트 등 여러 수도자들이 남긴 많은 민속품과 저작,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남산에서 바라본 시가.(사진=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독일에 위치하고 있는 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을 방문 백동수도원이 남긴 유물을 조사하였으며, 지난해 8월 '동소문별곡' 특별전을 통해 선교박물관에서 소장한 한국관련 유물 34점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소장사진 5579컷을 디지털로 제공받아 정리했다. 그 중 서울관련 주요한 사진을 선별하고 ‘궁궐’, ‘한양도성’, ‘시가’, ‘순종인산’, ‘교량’, ‘공원’, ‘종교’, ‘능묘’, ‘불교’, ‘산성’을 주제로 분류하여,'성 베네딕도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소장 서울사진'이란 제목으로 사진집을 출간하게 됐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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