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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세계와 신개념 고객채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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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5.02.12 16:56:33

▲박종복(왼쪽)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개념 고객 채널 구축 및 제휴 카드 발급’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탠다드차타드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2일 신세계그룹의 주요 유통 채널에 매장특성과 유동 고객을 고려한 신개념 고객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신세계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스마트뱅킹유닛(SBU) 및 이동식 팝업데스크의 신세계 주요 매장 내 설치와 제휴 체크카드 발급 등 본격적인 제휴사업을 시작한다. 


SBU는 직원 2~3명이 근무하는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환경의 경량화된 최첨단 은행 점포를 말하며 이동식 팝업 데스크는 카드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동성을 갖춘 영업 채널을 의미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번 MOU에 따라 올해부터 신세계 매장 내 주요 위치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SBU 및 이동식 팝업 데스크를 설치키로 했다. SBU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에 설치를 시작,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이동식 팝업 데스크의 경우 신세계 제휴 체크카드 출시 시점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또 향후 ▲영업시간 연장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새로운 점포 개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등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명동에 위치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을 신세계에 매각하는 방안을 신세계 측과 협의 중이다.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신세계그룹 영업망에 새로운 고객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매년 10만명 이상의 신규 우량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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