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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설연휴 맞아 고속도로 정체 대책 마련

출발 전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및 예측 교통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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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2.11 16:33:33

 

(CNB=강우권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현병업)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해소 및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60만대로 전년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당일 19일(금)은 조기 귀가차량과 성묘차량 혼재로 연휴 최대교통량인 7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 연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귀성방향은 연휴시작 하루 전인 2월 18일(수) 오전10시부터 익일 18시까지, 귀가방향은 설 당일(19일,목) 오전 12시 부터 22시 까지로 예상했다.


주요 혼잡구간은 경부선 서울방향으로 통도사~경주(휴)(20km), 남해선 순천방향으로 동창원~북창원(15km),동김해~북부산(5km), 부산방향으로는 군북~북창원(20km), 동김해∼덕천종점(10km), 남해2지선 서부산TG~서부산종점(10km)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귀성은 남해선 부산→진주는 1시간 40분, 귀가길(부산방향)은 진주→부산 구간에서 2시간 57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했다.


▸ 남해선이 밀릴 땐, 남해제1지선 이용하는 게 유리


명절 연휴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진주 구간 교통 혼잡패턴 분석 결과, 남해1지선 동마산~산인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남해선 본선 창원분기점~산인 구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경남본부는 설 당일인 19일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IC→서마산IC(3.5km) 구간에 갓길을 활용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창원방향 동마산IC는 감속차로를 연장(200→700m)해서 운영할 예정으로 남해1지선 교통상황이 남해선 보다 다소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창원에서 진주방면 및 진주에서 부산방면 이용고객은 남해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남해1지선을 이용하여 산인~창원 구간을 통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 조언했다.

 


▸우회도로(국도, 지방도 등) 안내를 통한 고속도로 교통혼잡 해소 도모


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설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및 주변 우회도로(국도, 지방도 등)의 교통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한 귀성 귀가길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정보 제공


고속도로 이용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제공되며, 최대 정체가 예상되는 설 당일은 지역 대도시간(진주↔부산, 울산↔부산) 실시간 소요시간 정보를 매시간 운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을 다운로드하면 사용 가능하며, 음성서비스 지점 호출 기능, 주요 휴게소 교통정보 콘텐츠와 최단경로 교통정보 제공 등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올해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터치해 고속도로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ARS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앱을 사용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면 여러 가지 메뉴를 동시에 표출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메뉴를 터치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트위터 정보는 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길을 위한 교통법규 준수 철저


고속도로 차량 집중 시 끼어들기, 갓길운행, 지정차로 위반 등 기초질서 위반에 따른 교통사고가 잦고 이로 인한 교통정체가 가중되는 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부산경남본부에서는 운전자 계도와 단속을 위해 교통법규 단속 무인비행선을 남해선 함안휴게소 일원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운전자들에게 연휴기간 교통법규를 더욱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교통법규 단속 무인비행선 : 2. 18(수)∼2. 21(토)/남해선 함안휴게소 일원  


또한 냉정부산간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일부 구간에서 준공이 지연됨에 따라 운행차로가 변경되는 구간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 남해선 동김해(3개 차로)→서김해(3개 차로, 3차로 서김해 진출)→냉정JCT(2개 차로)
※ 남해2지선 가락(4개 차로)→서부산TG(4개 차로)→장유(2개 차로)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길을 위한 편의 서비스 강화 및 이벤트 실시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특별교통소통대책근무를 실시하고, 23개 휴게소에서는 평소보다 289명이 증원된 1,204명(일평균)이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6개소에 26칸의 이동식화장실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용 화장실 70칸을 개방하여 ‘줄 없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귀성길에 휴게소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설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신권교환, 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설 명절 기념품, 간단한 다과 및 음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본부 추천 테마휴게소에서 휴식도 취하고 즐거움도 찾고


장거리를 운전하는 설 연휴 특성 상 휴게소에 1~2번 쯤은 반드시 쉬게 되는데, 단순히 식사와 화장실만 가는 곳이 아닌 보고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휴게소에 방문해서 운전의 피로도 풀고 가족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공 관계자는 “귀성․귀가길은 한꺼번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다보니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가운데에서도 사전에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운행노선이나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등 장거리 운전에 대비를 하고,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 "주행 중 앞차와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설해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법규에 따른 20~50% 감속운행 하는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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