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스마트폰, SNS가 일상화되어버린 현실에서 일방적 광고와 홍보만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매력을 알린다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저 물건 사야겠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브랜드는 스토리텔링과 시스템 사고를 접목해 강력한 스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브랜드가 고객 세계의 일부가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즉 고객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머물지 말고 브랜드가 만들어놓은 이야기 속에서 고객이 주인공이 되어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은 소비라는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돋보이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책 '스토리스케이핑'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누군가에게 전달 혹은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는데, 단순한 스토리텔링만으로 고객의 시선을 끌어 사로잡을 수 없는 치열한 '마케팅 전쟁'속에서 과연 기업이, 브랜드가, 마케터가 어떠헤 경쟁사의 제품을 이기고 시장에서 '리마커블'한 존재가 될 수 있는 지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미디어가 점점 세분화되고 소비자들이 현실세계보다 디지털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상황이라면 기존의 광고와 홍보 중심의 스토리 텔링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지은이 개스턴 레고부루·대런 매콜 △옮긴이 박재현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 △펴낸곳 이상 △264쪽 △정가 16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