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은 송아지 폐사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송아지 경구용 면역증강제를 오는 13일 이후부터 8,000두분을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군 축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에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면역저하로 구제역 등 각종질병에 취약한 송아지에 대해 송아지 경구용 면역증강제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아지 생후 0~30일령은 설사병에 노출되는 매우 위험한 시기로 이표 부착전에 30%정도의 폐사가 일어나며 이때 로타, 코로나, 대장균, 살모넬라, BVD가 주로 설사병의 원인이 되며 위의 질병에 감염이 되면 설사를 하고 탈수가 동반되는 증상이 계속되며 폐사까지 이어진다.

군이 이번 공급하는 경구용 면역 증강제는 짜먹이는 항생제 대체제로 신생송아지는 10ml를 1일 1회 투여하며 어린송아지는 1일 10ml씩 1~2일간 투여한다.

또한 주사제를 선호하는 번식 전업농가등에는 이르면 3월 중에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한 보조사업을 통해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경구용 면역증강제는 구입 후 읍·면, 단체 등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군 축산과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철저한 예방접종 및 소독 조치와 함께 가축의 면역 유지 및 향상을 위한 면역증강제, 비타민제, 유산균제재 등의 지속적인 사용을 당부한다. "며 "국가 추진 방향과 우리군 실정에 맞는 천연 면역증강제(홍삼제재 등) 등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검토해 지역발전과 축산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