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가 주최하고 마산지역고등학교학생연합회(회장 김윤주)와 마산 청소년 문화의 집(관장 김양화)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청소년 페스티벌 R U READY"’가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남대학교 한마관 대강당에서 고 3 졸업생 등 청소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 문화축제  ‘R U READY’는 지역 내 청소년문화 교류 증진과 청소년의 다방면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부터 홍보, 공연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고 참여하는 마산합포구, 회원구 고등학교 학생연합회(안다미)가 주관하는 청소년 페스티벌이다.

'안다미’ 는 ‘남의 일을 도맡아 한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1991년 옛 마산시 5개교 인문계 고등학교 회장단 모임으로 첫 걸음을 한 후 2015년 현재 24기에 이르기까지 마산합포구, 회원구 소재 13개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회장이 참여하는 대표 모임으로 1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제7회 청소년 페스티벌’은 사회자의 행사취지 소개, STAFF 인사, 안다미를 소개하는 영상자료 등 개막식, 제일고 등 4개교 밴드 동아리, 제일여고 등 7개교 댄스 동아리 공연, 추첨 이벤트 순으로 실시됐다.

'R U READY!(여러분 지금 준비가 되었습니까!)’ 뜻대로 학교동아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선보인 댄스 및 밴드 동아리들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열정적인 박수와 환호로서 호응했고, 이날 하루만큼은 입시 등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 모두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창원시 이문수 노인장애인청소년과장은 "'R U Ready!‘는 매년 청소년이 직접 기획, 운영해 10대들의 주체적인 문화축제 및 청소년 고유축제로 자리 잡은 동시에 청소년의 진취적이며, 지역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며 "청소년들이 즐겁게 즐기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