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예금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신탁보수, 신용카드 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8%·5.2% 증가한 것. 모뉴엘 대손비용 및 대한전선 주식 손상차손과 같은 1986억원의 거액 일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2014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8억원 늘었다.
그룹 NIM은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전년대비 0.03%p 하락한 1.91%,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ROE 및 ROA는 각각 4.55% 및 0.32%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0.13%p 하락한 1.35%로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고, 총 연체율은 전년대비 0.04%p 증가한 0.62%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안정적인 자산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3% 증가한 391.6조원이며, 이중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93.4조원, 외환은행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41.6조원이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201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및 매매평가익의 고른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전년대비 21.2% 증가한 8561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201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모뉴엘 대손비용 682억원과 외환파생 관련 손실이 전년대비 912억원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7.8% 감소한 3651억원이다.
하나대투증권 2014년 당기순이익은 매매평가이익 및 증권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38억원 증가한 820억원, 통합 하나카드는 2014년 당기순이익(구 하나SK카드 1월~11월 실적 포함)으로 51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