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제19대 김진형 청장(55·사진)이 3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진형 신임 청장은 경동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제경제학 석사, 미국 와시번대 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1987년 행정고시(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행정예산담당관실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청 기술지도과장, 국제협력담당관, 감사팀장, 경영지원국장,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정책국장을 역임한 중소기업 정책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부울중기청 직원들은 우수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춘 김 신임 청장이 창의적인 리더십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2개 광역시의 중소기업을 책임지는 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벤처투자 및 청년창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