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경남경찰청(청장 백승엽)은 3월 11일 동시 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 구현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3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김진국 본부장과 백승엽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동시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조합원 상대 계도 및 홍보, 선거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원활한 수사협조 등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동시 조합장선거"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기로 했다.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조합원 상대 공명선거 계도ㆍ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여 효율적이고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동시 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함으로써 농협의 건전한 발전과 민주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 해 10월 조합장을 대상으로 '공명선거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한 이후 12월에는 '공명선거 홍보용 엑스배너'를 조제ㆍ공급했으며, 올 1월부터는 각 지역별로 NH농협 '대학생 공명선거 홍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선거개입 금지와 공명선거 추진을 위해 지난 1.26(월) ~1.28(수) 3일간 경남관내 142개 농ㆍ축협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상임이사와 전무를 대상으로 '공명선거추진 및 사고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월에는 2.9(월)~2.16(월)까지 5개 권역으로 지부장과 농정지원단장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권역별 대책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읍ㆍ면ㆍ동단위 현수막 부착과 약 1개월간 라디오광고를 통해 조합원에 대한 공명선거 홍보와 투표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