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센트럴공원에서 18일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아동학대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도 모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아동폭행사건으로 사회에 큰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연수구가 이에 대한 재발 방지 교육 및 대책 설명을 위해 지난 17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꼭 알아야 하는 아동학대 예방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천시 아동복지관 김주현 강사를 초빙하여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 및 방임사례에 대한 소개와 아동학대의 정의, 유형, 현황, 발생원인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절차, 신고 시 유의사항 등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으며,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시청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연수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지난 17일 연수구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 등이 아동학대 및 예방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연수구)

또 아동안전에 비중을 두어 예산을 지원, 보육실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을 설치하도록 시설에 유도하고 필요시 예산 적극 지원,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 어린이집 명단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미설치 어린이집에 대해 CCTV를 설치하도록 행정지도 강화 등 적극적인 행정지도 및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