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아동의 복지를 증진하고 아동학대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문성과 운영노하우를 가지고 운영할 위탁운영 비영리법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동부권을 담당하는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탁법인을 변경한다.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번에 신설됨에 따라 수탁법인을 선정해 서부권을 담당하게 되며, 올해 4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아동 및 가족 등 상담·치료 ▲아동학대예방 교육 및 홍보 ▲피해아동 가정 사후관리 ▲아동학대사례전문위원회 설치·운영 및 자체사례회의 운영 등이다.
위탁운영자는 아동분야 3년 이상 사업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위탁기간은 위·수탁 계약일부터 3년으로 하며, 선정된 법인은 운영 사무 전반에 걸쳐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신청서 등 제출양식을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 아동청소년담당관실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 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의 공신력으로 법인의 적격성, 사업능력 ▲사업수행 능력으로 인적능력, 운영능력 ▲재정능력으로 재정부담 계획과 자산보유 현황을 평가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위탁 희망 법인을 대상으로 센터기능, 위탁조건, 제출서류, 평가기준,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별도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통지 및 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아동청소년담당관실(☎051-888-16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