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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구조조정기금’ 운용 종료…회수율 106% 달성

수익금 올 3월말 국고에 전액 귀속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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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1.06 14:11:32

▲캠코 구조조정기금 운용 현황. (표제공=캠코)

(CNB=최원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홍영만)는 지난 2008년 발생된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2009년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이 지난 31일 운용을 종료하고 회수율 106%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캠코는 1997년 IMF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설치된 이후 2012년 청산된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이어 구조조정기금도 초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은 총 39.2조원을 투입해 180여개의 금융회사로부터 총 111.6조원의 부실채권을 신속히 인수·정리해 8.9조원을 초과한 48.1조원을 회수(회수율 123%)했다. 특히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의 성과는 2009년 G20정상회의에서 금융위기 극복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2014년말 운용이 종료된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5월 캠코에 설치된 이후 약 5년간 6.2조원으로 저축은행 PF채권, 부실위기의 해운업계 선박 등 11.4조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인수하고, 11.3조원을 정리해 6.5조원을 회수(회수율 106%)했으며, 수익은 올 3월말 국고에 전액 귀속될 예정이다.


캠코는 구조조정기금으로 저축은행 PF채권과 같이 민간시장에서 처리가 어려운 채권을 신속히 인수해 저축은행 부실이 금융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선박매입을 통해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지원함으로써 해운업계 경쟁력 제고와 선박금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캠코는 저축은행이 보유한 전국 362개 PF사업장을 담보로 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대출채권을 인수해 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을 지원했다.


 
특히 인수한 PF채권을 단순히 보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이 중단돼 방치됐던 PF사업장을 정상화해 매각함으로써 회수율을 제고시켰다.


또 선박금융 경색으로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해운사의 선박 33척을 매입해 해운업계에 유동성을 지원해 왔으며, 구조조정기금 종료 이후에도 정부의 선박은행 조성에 참여해 매년 1천억원 범위내에서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구조조정기금은 저축은행과 해운업계, 그리고 건설시장에 자금유동성을 지원해 전 세계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국내경제에 전이되는 것을 최소화시키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의 성공적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 마다 국가경제의 든든한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캠코에 설치·운용됐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해외에서 공적자금 운용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구조조조정기금 운용사례도 캠코의 새로운 성공스토리로 인식될 수 있도록 국내외에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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