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시설이용 신청을 하던 ‘학교시설예약관리시스템’을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오는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학교시설예약관리시스템’은 2009년 6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매년 약 2500건을 시스템을 통한 이용신청으로 학교시설을 이용해왔으나, 이용자들로부터 이용하고자 하는 날짜 및 시간 검색, 요일별 시간예약, 냉난방 기간 설정 등 시스템 사용에 불편이 일부 제기돼 왔다.
시교육청은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부3.0 시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6개월에 걸쳐 시스템 사용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검색 시 날짜 및 시간 조회 기능 추가 ▲장기 예약 시 요일별 시간대 예약 ▲장기 예약 시 냉난방 기간 설정 ▲운동장 잔디 종류에 따라 사용금액 표기 정상화 ▲이용 예정일 변경 기능 ▲강당 옵션 설정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약관리시스템 개편은 학부모·지역주민 등 학교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정보 제공으로 학교시설 이용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