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민선6기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비전을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시민욕구를 능동적으로 구현하고, ‘시민중심·현장우선·책임시정’의 가치실현 및 도시융성과 재창조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6기 인재양성계획’을 발표했다.
시정비전과 핵심가치 교육을 강화해 ‘조직문화 선도’를 실현하고, 시민의 입장,수요자의 시각에서 일 잘하는 ‘유능한 직원’을 양성하고, 자율과 책임이 동반되는 역량으로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정착해 나가기 위해 7대 전략목표로 나눠 총 21개 추진과제에 대한 인재양성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주요인재양성 계획을 보면 ▲시정철학과 전략과제 교육강화로 시정운영지원 ▲경력단계별 교육강화로 전문성 제고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현장중심의 교육확대 및 운영개선 ▲교육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민간, 타시도 인적네트워크 확대 ▲전략적 HRD를 위한 역량강화 및 인프라확충 등 총 7개 주요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시정비전과 핵심가치교육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한다. ‘희망부산 공감데이’ 핵심가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비전특강, 현안·발전과제 토론, 우수정책사례 등 실·국 단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정전략분야 전문인재양성을 위한 일자리, 안전, 도시재생, 금융, ICT 등 부산시 비전전략과 연계해 업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전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력단계별 직무역량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6, 7급 승진자 기본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새내기 공무원에서 관리자 및 이모작 공무원에 이르는 공직자 생애 주기별 교육으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간부공무원 역량인증제도’를 도입해 관리자 역량교육·평가를 통해 인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글로벌 표준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국제협력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자매도시 외국공무원 초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하고 국제화 핵심 전문인력양성과정 및 ICT 정보통신기술 등 신기술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현장중심의 시정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재래시장,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민생중심으로 ‘현장이 답이다’ 과정을 운영개선하는 등 현장중심, 사례중심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시는 오랫동안 시정에 기여한 공직에 대한 예우와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격려의 장을 마련하고자 ‘퇴직자를 위한 활기찬 행복미래 설계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 수요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스토리텔링 현장체험중심 부산알리기’ 프로그램과 ‘일류로 가는 길 민간에서 배운다’ 과정 신설 등 적극적인 민간기법 벤치마킹과 교육청, 울산, 경남 등 타시도 인적네트 확대에 나선다.
부산시는 전략적 인적자원개발(HRD)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입교시 ‘HRD 비전강조 시장 메세지 동영상 제작·상영해 서병수 시장이 직접 인재양성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과정혁신을 위한 일몰제추진 및 연구개발 전담팀 신설, 분임토의 방법개선 및 민간기법 창의 아이디어실 설치, 필수교육과정 및 우수이수자 가점제 도입 등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인재개발원 윤동철 교육기획과장은 “이번 민선6기 인재양성계획을 시행함으로써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들의 요구에 먼저 다가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부산시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미래부산을 이끌 창의적 맨파워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