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가’, ‘다’군 정원 내 모집인원 1877명에 8777명이 지원해 4.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4학년도 경쟁률 4.4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모집 군별로 보면 ‘가’군이 987명 모집에 4793명으로 4.86대1이었으며, ‘다’군은 890명 모집에 3984명으로 4.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가’군의 뮤직프로덕션전공 보컬부분이 3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25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회체육학전공이 9.9대1, 영상애니메이션전공이 8.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의예과가 36명 모집에 535명이 지원, 14.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8.9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전공부 자연계열의 경우 7.52대1, 환경과학전공이 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은 “올해 정시모집은 접수 마지막날 4,321명(47.9%)의 지원자가 대거 몰려 막판 눈치작전이 극심했다. 이는 영어의 선택형 수능이 폐지되고 동일학과 군별 분할모집이 금지되는 등 입시환경의 변화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의예과의 경우는 올해 쉬웠던 수능으로 인한 고득점자 수가 늘어나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가’군의 예체능계열 실기고사가 2015년 1월 8~9일 실시될 예정이며, 1월 15일 모든 모집단위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