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북도민의 행복을 챙겨줄 지역 사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경상북도는 23일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제4차 경상북도 생활권발전협의회’를 열고 생활권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제출할 선도사업 과제들을 검토했다.
생활권 주민의 삶의 질 및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주민복리 증진, 주민불편 해소 및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5대 중점분야인 기피시설 해소, 낙후지역 교육 및 의료질 개선, 주민안전, 일자리창출, 생활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의회에서는 도 균형발전사업단으로부터 2014년도 경상북도 생활권사업 추진상황 및 2015년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11개 생활권에서 제출한 선도사업 13건에 대해 자료보완을 위한 검토의 시간을 가졌다.
검토한 자료들은 각 생활권으로 전달� 수정․보완작업을 거친 후 2015년 1월초에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사업은 2월 중앙평가를 거쳐 3월경 최종 확정된다.
선도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행복생활권을 형성한 자치단체간 협력사업이다.
올해 경북은 ‘2014년도 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1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달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110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2014∼2015년간 확보된 국비는 862억원에 이른다.
이희열 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북도는 올해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서 전국 최다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2015년에도 생활권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면서 “생활권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에는 11개 생활권과 도 간 의사소통 및 연계강화를 통해 도민이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