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올 한해 동안 추진한 수산과학연구 중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한 10대 성과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수과원은 지속적인 성과 창출 유도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10선을 선정 및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는 수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로서 수산기술 개발과 보급, 수산업 현장애로 해결 및 수산정보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선정됐다.
차세대 양식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수산기술 개발 및 보급 분야에서는 ▲바이오플락(Biofloc) 새우양식 기술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넙치 암수 판별 기술 ▲미역 우량품종 개발 ▲벤자리·파랑점자돔 대량생산 기술 ▲해양미생물 이용 펄(Pearl)안료 및 피부개선 화장품 소재 개발 ▲유산균을 이용한 고칼슘 멸치액젓 산업화의 6개 성과가 선정됐다.
어업인과 소통을 위한 현장애로 해결 분야에서는 ▲전복 폐사방지 대책 확립 및 기술보급 ▲스마트폰을 활용한 수산생물 질병관리 ▲생분해성 그물 제작용 수중 침지식 열처리기 개발이 선정됐다.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정보제공 분야에서는 ▲연근해 해양변동 예측 시스템이 선정됐다.
선정된 10대 연구성과는 소책자로 발간해 해양수산부, 지자체, 어업인 단체 등 유관기관(400개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미생물 이용 펄안료 및 피부개선 화장품 소재 개발’과 ‘바이오플락(Biofloc) 새우 양식기술’ 은 미래부에서 주관한 「201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9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국립수과원 정영훈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성과들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산업창출로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우수한 수산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