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다문화 가족 10쌍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재단 이사장인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직접 주례를 맡아 하객 400여명과 함께 결혼을 축하했다.
이순우 이사장은 “국경의 벽을 넘은 매우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지금의 믿음과 소중함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길 바란다”며 “하객 여러분들도 10쌍의 신랑신부가 좋은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축복과 격려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주례사를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에게 1년치 분유와 이유식, 유아식을 후원키로 했고 비핸즈카드는 청첩장을 제공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