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미술품 파트'에는 김환기, 임직순, 최영림, 정상화 등 유명 작가들의 소품 위주로 구성됐다. 저축은행이 소장했던 미술품을 예금보험공사에서 위탁받아 마련한 '기업컬렉션'도 선보인다.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작가 솔 르윗(1928∼2007)의 작품이 추정가 1600만에서 3000만 원에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1999년도 작품으로 세로로 긴 화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선들이 반복되고 있다.
출품작 가운데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정상화의 초기작도 포함됐다. 이대원의 유화 '못'과 김환기의 1957년작 과슈 작품 '산월'도 출품되어 유명 작가들의 소품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유명작가들의 판화가 다수 출품되는 '에디션 파트'에는 쿠사마 야요이, 다카시 무라카미, 조르주 브라크, 로버트 인디애나, 파블로 피카소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판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옥션의 '제3회 eBID NOW'경매의 출품작은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평창동 포럼스페이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실시간 응찰이 가능하다. 경매는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출품작 순서대로 마감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