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차용한 테마를 설정하여 ‘한복의 과거와 현재’의 흥미로운 만남을 풀어낼 수 있도록 하였고 현대적이고 참신한 감각을 지닌 신진 디자이너들의 도전을 끌어내어 1차 예선에 총 8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 9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기시험 심사, 10월 말 최종 실물 심사 등 3단계의 엄정한 과정을 통하여 우수작을 선정하였으며, 수상작을 3점을 포함한 본선진출작 12점은 지난 10월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된 '한복의 날' 행사에 전시된 바 있다.
또한 10월 초에는 참여자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을 마련하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전통을 이해하는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종 수상자는 △금상 임소아(서울대학교 의류학 전공), △은상 김새미(사디 패션디자인 전공), △동상 최지원(사디 패션디자인 전공)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700만원이, 은상과 동상에는 한복진흥센터장상이 주어지며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공예트렌드페어’ 내의 토크 스테이지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