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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현대공예운동의 선두주자 도나윌슨 한국 첫 개인전

따듯한 감성과 유쾌한 상상력이 넘치는 동물인형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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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12.08 11:24:40

▲도나윌슨, 'Bear Friends'. printed on linen and cotton, 48X80cm.

"보물처럼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

2010년 브리티시 디자인 어워드 대상인 엘르 데코레이션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디자이너 도나윌슨(37)이 한국에서 최대 규모의 작품전을 마련한다.

'어린시절, 추억', '가족'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통해 재치 있는 표현력으로 만들어진 도나 윌슨의 패브릭 디자인 전시 '러브리 홀리데이 위드 도나 윌슨'을 통해서다.

12월 10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갤러리에서 막을 올리는 전시에는 동물인형, 대형설치작품을 비롯해 텍스타일과 홈웨어 등 아트상품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도나 윌슨은 2003년 영국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를 졸업하고 런던에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편물을 비롯한 펠팅과 바느질 등 수공 기법을 바탕으로 패브릭 소재적 감성을 잘 살린 디자이너로써 명성을 쌓아간다.

▲'도나윌슨'.(사진=롯데갤러리)

야생여우와 늑대, 너구리들과 옛이야기가 가득한 스코트랜드 북동부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도나 윌슨은 그 곳의 야성과 감성에 영감을 받아 장난기 가득한 작품을 쏟아낸다.

니트가 주는 촉각적 특징과 재질, 특유의 색채, 그리고 형태적 자유로움은 '시골' 또는 '가정의 따뜻함'을 매우 직접적으로 연결시켰고 다양한 인종, 세대, 성을 막론하고 공통의 향수를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도나윌슨, 'Caribou Cushion'. Orange lambswool, 40X40cm.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화해를 유도하는 그녀의 디자인은 ‘보물처럼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그녀의 디자인철학으로도 귀결된다.

이러한 그녀의 철학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도 영향을 끼치는데,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영국의 전통 수공예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쇠퇴일로에 있던 영국 내 제조업 전통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 전통기법과 산업, 스토리를 기반으로 현대인들에게 ‘향수’와 ‘힐링’을 선물하는 도나 윌슨. 이것이 현재 그녀를 영국에 활동하는 가장 흥미진진한 텍스타일 디자이너라 평가하는 이유이다.

▲도나윌슨, 'Forest'. Throw lambswool, 190X145cm.

영국에 활동하는 가장 흥미진진한 텍스타일 디자이너라 평가받고 있는 도나윌슨의 작품들은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에비뉴엘 전층과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2015년 1월 6일까지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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