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9기 열정주부아카데미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CNB=최원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지난 4일 저녁 이 회사 해피니스홀 영화관에서 인사지원실 이철상 부사장, 노동조합 현시한 위원장, 거제대 정지영 총장, 평생교육원 주재현 원장 등 164명의 직원부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정주부아카데미’ 19기 졸업식을 가졌다.

이 회사 열정주부아카데미는 건강하고 화목한 대우조선해양의 가족문화를 창출 하고 주부의 자아실현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 가을부터 첫 학기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26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19기 열정주부아카데미는 9월부터 총 12주간 직원 부인들을 대상으로 도예, 서양화, 바리스타과정, 다이어트요가, 통기타 등 14개 과정을 진행했다.

또한 수강생들의 요구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과정을 신설·운영해왔다. 이번 19기는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라는 특강을 진행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직접 구운 케이크와 안전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배달해 많은 호응을 샀다.

특히 주부 수강생들은 졸업 이후에도 총동창회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과 기쁨을 나누고 성장하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업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총동창회 회원들은 매년 5월이면 ‘알뜰장터’를 열어 그 수익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각 가정에 배달하는 ‘사랑의 음식 나누기’ 활동 등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가고 있다.

열정주부아카데미 19기 최정희 회장은 “주부아카데미를 통해 배우는 기쁨에 대해 알게 됐으며, 덕분에 남편에 대한 사랑과 남편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보다 커지게 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