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신대복음병원)

(CNB=최원석 기자)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14 메디컬코리아 나눔의료 행사를 열어 베트남 어린이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한 바 있는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VIP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행사에 참가한 고신대복음병원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부유층, 의료관광 실수요자, 관련 산업 관계자 및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환자 무료상담, 1:1 비즈니스 미팅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그동안 동남아 의료관광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온 고신대복음병원의 VIP 상담회는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내년 3월경에는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는 VIP종합검진 행사를 진행하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월 초 나눔의료행사 취재차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한 베트남 현지 인기가수 꾸잉 응아QUYNH NGA)도 이날 VIP 상담회에 참여해 하노이 현지까지 온 오경승 부원장, 신동훈 진료부장, 곽춘호 행정처장 일행을 반갑게 맞으며 나눔의료행사를 위해 수고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 참가한 병원 관계자는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라며 “인구규모가 세계 15위권이면서도 첨단의료시설이 부족해 시장 선점을 위해 행사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베트남전통병원, 홍비엣병원과의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주에는 중국지역 7개 병원과 종합검진 환자유치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