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어머니 합창단(회장 이명혜)은 오는 4일 저녁 8시, 부천시민회관서 '2014 송년 정기공연'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어머니 합창단은 지난 1985년 창단돼 올해로 29년째 부천시 홍보사절로서 활약 중이며, 부천시민의 정서 함양,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년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성가와 오페라 합창, 한국가곡, 대중가요, 한국민요 등 다채로운 레퍼터리로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단장 김영훈을 중심으로 지휘자 김세광, 반주자 이현경, 소프라노 17명, 메조소프라노 17명, 알토 13명 총 50명의 단원들이 모여 시민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창단 3년 만인 1988년 전국난파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제6회 전국합창경연대회, 제21회, 제26회 난파음악콩쿨, 제12회 전국합창경연대회, 2003년 제3회 전국탐라합창경연대회에서 모두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어 최근에도 2013년 제17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 2014년 공주시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대회에 참가 중이다.

부천시 어머니 합창단 이명혜 회장은 "창단 30주년을 바라보게 해준 부천 시민에 보답하고자 과거 부천시 어머니 합창단 자료를 수집해 이력을 보강하고 향후 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정비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송년 정기공연을 개최해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돌아보며 합창 단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시민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어머니 합창단은 더 깊고 풍성한 하모니를 위해 단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 거주자에 한하며 50세 미만으로, 음악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afe.daum.net/bcmcho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