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방송통신 플랫폼, 콘텐츠, 네트워크 및 디바이스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전자신문,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스마트 미디어 대전’이 12월 2일부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스마트 미디어 대전은 ICT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변화하는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관련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00개 참가사 250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매체, 장비, 콘텐츠, 솔루션 등 미디어 산업 전 분야에서 방송사 등 대기업부터 1인 창조기업까지 미디어 생태계의 대중소기업이 골고루 참여하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 방송분야에서는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IPTV,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현대HCN 등 케이블TV, 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TV 등 위성방송까지 미디어 업계가 대거 참가하여 GIGA 인터넷과 UHD 방송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조적 아이디어와 사업기획을 갖춘 중소기업과 대기업 플랫폼사를 연결, 상생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부가 마련한 ‘스마트미디어 X캠프’에서 선발된 ▲디지엠정보기술, 에어코드, 사운들리, 재플, 레드랩 등 중소기업들도 그 동안 대기업과 함께 사업화한 신규 서비스를 가지고 참가한다.

스마트미디어 기반의 광고업계에서도 출품한다. 인모비, 캐시슬라이드, 마이크로애드, 오픈서베이, 코리안클릭, 애드오피 등이 참가하여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미디어에 최적화된 새로운 광고기법 및 서비스를 공개한다.

스마트미디어 기술&서비스 공동관에는 에이스텔, 3D 엔터, 이노피아테크, 아이두잇 등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가하여 IOT 기반 미디어, 3D 프린터, 스마트 방송장비/솔루션 등 떠오르는 아이템들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양방향 방송서비스관, 디지털아트특별관, 실감미디어체험관, 공공R&D관(ETRI, TTA) 등 다양한 주제관 및 공동관이 마련된다.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제3회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상'시상식이 2일 오후에 개최돼 각 부문별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16개의 선정된 우수기업이 상장을 수여한다..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미디어산업 육성정책을 설명하는 ‘2015 스마트미디어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정부의 정책방향 및 지원사업 계획 등을 설명한다.

전국 지자체 미디어 및 홍보담당자 워크숍도 열릴 예정이다. 변화하는 미디어 산업을 개괄하고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하여 행정시스템을 보완하고 정책홍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두 번째 날인 3일에는 ‘스마트미디어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유타대학교 폴로즈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LG전자, CJ헬로비전, KAIST 등에서 스마트 미디어 혁명에 따른 시장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을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동국대학교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여 ‘스마트미디어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미디어산업 인력양성 및 교육방안, 시장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스마트산업진흥협회는 ‘스마트미디어 X캠프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여 대중소 기업의 협력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전시회 무료입장을 위해서는 12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smxfair.com)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