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토아철학자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어록에 짧은 설명글을 붙이고 감각적인 사진을 더했다.
세상의 관계가 버겁고 세상의 속도가 두렵기만 한 우리에게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따뜻한 조언이 가득하다.
‘스토아철학’ 하면 흔히 ‘금욕주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이야기하는 철학이다.
이 책은 나이 든다는 것과 삶의 자세 등 상황에 맞게 장마다 내용을 나누고 정리해, 자연스럽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욕망의 시대에 흔들림 없는 주체로 사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면서,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철학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변지영 △사진 윤한수 △펴낸곳 카시오페아 △304쪽 △정가 138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