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기보 김기홍 전무이사, WIPO 글로벌 이슈 담당 요하네스 크리스찬 위차드 부총재. (사진제공=기보)

(CNB=최원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와 글로벌 기술평가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해외 기술이전 거래에서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매칭하고, 기술가치평가와 IP금융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WIPO와 연계 제공하기로 했다.

기보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WIPO가 운영 중인 녹색기술 이전을 위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WIPO-GREEN의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WIPO-GREEN과의 파트너선정에 이은 금번 협약체결로 해외 녹색기술의 국내 도입과 국내 녹색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우수 기술정보 교환, 기술 거래시 기술가치평가 활용 등 해외 기술이전과 기술평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WIPO가 가진 지식재산분쟁 조정기능, 지식재산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연계 제공하게 되어 우수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