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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왜곡 질책하는 '아베 비판' 광고 페이스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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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11.27 09:22:28

▲'페이스북에 올라간 아베 비판 광고'.(사진=서경덕 교수)

뉴욕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매체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아베 총리 비판 광고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45초 분량의 영상광고는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했으며 미국 오바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발언과 네덜란드 외무장관 및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등을 삽입하여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세계적인 반응을 전했다.

또한 아베 총리를 캐릭터화 하여 지난 10월초 '일본이 국가적으로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목소리 그대로 광고안에 넣어 아베 총리의 역사왜곡을 질타했다.

특히 맨 마지막 장면에는 세계적인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바보로 그치지만, 진리를 알면서도 그것을 부정하는 일은 범죄다'라는 문구를 넣어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전 세계 젊은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에 미국,독일,중국,호주,남아공,브라질 등 주요 20개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여 아베 총리 및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 광고와 더불어 NYT,WSJ,WP,CNN,BBC,AP통신,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이번 영상광고를 링크하여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광고는 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유럽,미주 등 각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광고는 서 교수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eokyoungdukPR)를 통해 4개 언어로 광고에 관한 보충설명과 함께 홍보되고 있으며 이번 광고비용은 치킨마루에서 전액 후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WSJ.com)에 아베 총리의 역사왜곡 광고 2편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으며 향후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을 통해서도 일본의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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