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검정 역사교과서들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EBS 교과서를 품은 드라마 한국사’(이하 드라마 한국사)에 출연해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설명하고, 직접 퀴즈까지 출제한 것이다.
황우여 장관은 드라마 한국사에서 ‘역사퀴즈장관’으로 불리며,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한국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사퀴즈는 ‘교육부와 함께하는 대국민 EBS 역사 퀴즈’ 캠페인으로도 확대 돼, 드라마 한국사뿐만 아니라 EBS 라디오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라디오 광고(SB)로도 만들어져 일반 청취자들도 역사 퀴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라도 역사에 대한 공부가 뒷받침 돼야하지만, 그동안 한국사가 대입 반영에 빠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로 진통을 겪어 왔고, 학생들도 역사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는 등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다시 한 번 학생들과 국민들이 한국역사를 공부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와 함께 한국 역사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많아진 만큼, 우리나라의 좋은 역사교육콘텐츠가 해외로 뻗어나가 한국역사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BS 교과서를 품은 드라마 한국사’는 EBS가 1년이라는 기획 과정을 거쳐 조수연 극본, 이효종, 김주현 PD 연출로 제작된 20분짜리 라디오 드라마로 베테랑 성우 유강진, 김규식, 이의선, 김호정, 최지환, 양석정, 김래환, 정미라, 천지선 등 9명이 참여했다.
역사퀴즈는 후반부 3분 분량으로 1문제씩 출제된다. 퀴즈에 참여하는 청취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될 예정이다.
‘EBS 교과서를 품은 드라마 한국사’는 교육부 검정 교과서들을 기반으로, 한국역사를 라디오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방송은 2014년 12월 1일 오후 2시 첫 방송되며, 2015년 3월 1일까지 78편이 방송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주 6편 본방송 오후 2시, 재방송 오전 1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8시에는 한주 분량인 6편이 연속 방송된다.
CNB=왕진오 기자